‘페트롤로’는 1947년 ‘바조치’가문이 토스카나의 피렌체와 시에나, 아부르쪼 세 마을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해발 250~400m의 높이에 위치한 포도/올리브 재배 농장을 인수하여 만든 와이너리 입니다.

토스카나의 ‘발다르노 디 소프라’지역의 최고 생산자로 꼽히는 ‘페트롤로’의 포도원의 위치는 아르노 강 발다르노 계곡의 동쪽과 서쪽 경사면에 있는데, 여름에도 차가운 기후를 보이지만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 특성을 지녀 생장기에 상대적으로 포도가 잘 익어 고농축 와인을 재배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트롤로’의 상징과도 같은 ‘갈라트로나’탑은 중세 시대 지어진 건축물로 지 지역의 오래된 역사를 방증하며 ‘페트롤로 갈라트로나’의 레이블에도 그려져 있습니다.

‘페트롤로’는 이미 메를로 품종을 재배하고 있었지만 이는 ‘토리오네’라는 와인을 만들기 위함이었지만, 1994년 실수로 메를로를 수확하는것을 깜빡하게 되고 너무 늦은 수확으로 품질을 확신하지 못하자, ‘토리오네’에 블렌딩 하지 않고 메를로 단일품종만으로 양조를 하게 됩니다.
때마침 와인스펙티이터 리포팅을 위해 지 지역을 방문한 취재인이 이 와인을 맛보고 감명을 받아 ‘바조치’의 아들 ‘루카’에게 별도의 와인을 만들것을 제안하는데, 그렇게 탄생한 와인이 바로 메를로 100% ‘페트롤로’의 플래그쉽 와인인 ‘갈라트로나’이며 제안을 하였던 취재인 바로 ‘제임스 서클링’입니다.

1997년 첫 출시 후 보르도의 르 팽, 토스카나의 마세토와 비교하는 평론가들이 있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