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슈발 블랑’이 위치한 ‘그라브 생떼밀리옹’은 야간의 방열현상으로 일교차를 덜어주는 풍부한 자갈이 석회암층의 위쪽으로 모래와 점토가 섞여 있어 배수가 좋으며 철분을 다량 함유한 하부 지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뽀므롤’의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샤또 레방질’, ‘라 꽁세앙뜨’, ‘페트뤼스’와 경계하고 있습니다.

‘샤또 슈발 블랑’은 ‘샤또 라뚜르’와 ‘샹베르탱’을 반반 섞어 놓은것처럼 메독과 부르고뉴 와인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평가 받습니다. 메독 와인의 특징은 블랙 커런트 아로마와 더불어 갓 만들어졌을 때에도 매력적인 맛을 내는 부르고뉴 와인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생떼밀리옹의 전통 품종인 메를로와 뽀므롤의 품종일 까베르네 프랑을 결합시켜 탄생한 와인이 바로 ‘샤또 슈발 블랑’이기 때문입니다.

숙성이 덜 되었을 때에도 중상정도의 높은 바디감을 보여주며 진한 타닌과 과일의 향/맛이 어우러져 우아함을 보여주며, 숙성이 잘 된 ‘샤또 슈발 블랑’은 풀바디한 무게감과 높은 알코올, 균형잡힌 부케, 긴 피니쉬를 남기는 와인으로 진화합니다.

현재는 세계적인 명품그룹 LVMH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가 매입하며 크룩, 모엣, 헤네시, 샤또 디껨 등과 같은 그룹 산하의 샤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