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뒤 떼르뜨르’는 보르도 ‘마고’의 남서부 지역의 작은 언덕들이 들어서 있는 고지대에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떼르뜨르’는 ‘낮은 산’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입니다.

18세기부터 시작된 ‘샤또 뒤 떼르뜨르’는 주변의 다른 샤또에 비하여 역사는 짧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메독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귀족 가문인 ‘세뇌리 다르작’에 의하여 소유되어 왔으며, 이 가문의 가장 오래된 문서 기록은 1143년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후 여러 번 소유권이 변경되다가, 1995년 ‘샤또 지스꾸르’의 사장인 ‘젤제르스마’가 구입하면서 본격적인 샤또의 부흥이 시작되었습니다.

2017년은 보르도에 서리 피해가 잦은 해였는데, 특히 저지대에 위치한 포도밭들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고지대 언덕에 위치한 ‘샤또 뒤 떼르뜨르’의 메인 포도원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2017년 빈티지는 샤또가 보유한 가장 오래된 밭에서 생산된 포도만을 담은 와인이 되었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의 힘과 까베르네 프랑의 정교함이 미려한 매력의 ‘샤또 뒤 때르뜨르’의 고유한 맛을 매우 잘 표현한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영 빈티지로 즐겨도 좋고, 숙성 잠재력도 매우 뛰어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