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네냉’은 전형적인 ‘뽀므롤’지역의 와인으로 신의 물방울 14권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1997년 ‘장 위베르 들롱’이 그의 사촌 ‘데스쀠졸’가문이 1847년 부터 소유하고 있던 포도원을 매입하게 되는데 바로 ‘샤또 네냉’입니다.

당시 이미 ‘샤또 레오빌 라스 까스’와 ‘샤또 포탕삭’을 관리하며 노하우를 축적하였던 ‘장 위베르 들롱’은 ‘샤또 네냉’의 재건축 및 보수에 들어갔고 모든 양조 방법과 재배 방법을 개선하였으며 기존에 식재된 포도나무중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포도나무는 다시 심거나 뿌리째 뽑아 버리는 등의 개혁을 진행하였습니다.

‘샤또 네냉’은 한 구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싱글 빈야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샤또당 10헥타르 이상을 소유한 곳이 드문 뽀므롤에서  32헥타르에 이르는 포도밭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떼루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힘이 있고 우아하며, 복잡하지만 밸런스가 훌륭하여 순수한 과실의 느낌을 온전히 표현해 내는 정제된 맛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점차 ‘까베르네 프랑’ 품종의 비중을 높이면서 와인을 좀 더 강건하고 신선하게 하여 여타 뽀므롤 와인과의 차별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