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디켐’은 소떼른 지구의 유일한 그랑 크뤼 클라쎄 특 1등급으로 분류되어있는, 디저트 와인 분야에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생산량은 연간 10만병 정도인데, 매우 엄격한 품질관리와 제한적인 소출로 소위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한 잔 정도만 생산된다’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샤또 디켐’의 품질관리는 매우 첨예하고 엄격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로버트 파커는 “내가 아는 그 어떠한 샤또도 이 처럼 무자비한 품질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언급할 정도였습니다.
양조 시 포도를 선별하는 과정은 물론, 숙성이 끝난 와인을 병입하는 단계에서도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통은 병입하지 않으며, 일례로 그레이트 빈티지로 불리우는 1975, 1980 빈티지도 20%의 와인이 병입 단계에서 탈락했습니다. 또한 작황이 좋지 않은 해에는 생산을 일체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단한 장기 숙성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레이트 빈티지는 50년 이상의 숙성도 가능합니다.
어린 빈티지는 노란 황금빛을 띠지만, 숙성되면 점차 호박색으로 짙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인애호가인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뽑은 3대 와인중 하나이며, 또 다른 와인 애호가인 북한의 김정은이 이 와인을 세계 각지에서 긁어 모아 술창고에 몇백병씩을 쌓아 놓고 마실 정도로 사랑하는 와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샤또 디켐의 맛과 향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최상급의 형용사를 모조리 동원해도 모자란다”는 말처럼 독보적인 맛과 이질적이지 않은 당도로 완벽한 밸런스를 선사합니다.